,

모로코 ONCF 기차 탑승 후기

모로코의 국영 기차, ONCF 탑승 후기를 써보려 한다.

모로코의 대중교통에 대해 궁금하다면 모로코의 대중교통 (ONCF, Supratours, CTM) 글을 참고하자.

ONCF 기차 예매 방법에 대해 궁금하다면 모로코 ONCF, Supratours 예매 방법 글을 참고하자.

그럼, 시작하겠다.


내가 이용한 ONCF 노선 정보

나는 ONCF를 2번 탔다.

1. Fes -> Rabat

2025.11.24 09:35 FES 기차역에서 출발해서 12:33 RABAT VILLE 기차역에 도착하는 노선.

총 2시간 58분 소요된다.

기차 종류는 Train de Ligne.

2. Rabat -> Casablanca

2025.11.25 08:44 RABAT VILLE 기차역에서 출발해서 10:00 CASA PORT 기차역에 도착하는 노선.

총 1시간 16분 소요된다.

기차 종류는 Train Navette Rapide.

ONCF 기차 온라인 예매 및 현장 예매 방법

위글에서처럼 나는 미리 한국에서 예매를 하고 갔으며,

위와 같이 pdf로 티켓을 받았다.

첫 번째 티켓과 두 번째 티켓의 형식은 비슷하지만, 기차 종류가 다른만큼 차이가 있다.

아래 사진을 보자.

위 사진을 보면 하나는 객실 번호와 좌석 번호가 나와 있고, 하나는 아무것도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기차는, 1등석과 2등석이 구분되어 있고, 따라서 객실 번호와 좌석번호가 부여되어 맞는 좌석에 앉는 형식이다.

반면 두 번째 기차는, 모든 좌석이 동일하며, 따라서 승객은 기차 내 아무 좌석에나 앉으면 된다.

해당 내용은 후기 란에서 좀 더 다뤄보자.

사실 기차역은 어디든 다 비슷해서 현장 예매도 그냥 매표소 가서 하면 된다.

ONCF 기차 외관 및 내부 구조

위 사진은 Fes에서 탄 Train de Ligne.

주황색과 하얀색을 기차 외관색으로 사용하고 있다.

Train Navette Rapide도 비슷하다.

Train de Ligne의 1등석과 2등석의 구조.

1등석의 경우 6개의 좌석이 서로 마주보고 한 방에 위치하게 구성되어 있고, 2등석의 경우 우리나라의 무궁화와 방식이 동일하다. 입석도 가능.

SRT처럼 1등석 칸과 2등석 칸이 구분되어 있다.

Rabat에서 탄 Train Navette Rapide의 내부 구조.

위 기차는 좌석 구분이 없으며, 아무 좌석에나 앉으면 된다.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층별 내부 구조는 동일하다.

기차역 외관 및 내부 모습

각각 Fes 기차역과 Casa Port 기차역의 외부 모습.

순서대로 Fes, Rabat Ville, Casa Port 역의 내부 모습.

대체로 모로코의 기차역은 꽤나 깔끔하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기차역과 비슷하나, 지하철이나 버스 등 환승으로 엮여 있는 교통수단이 없고, 단순히 기차만 타는 느낌.

따라서 기차역 본연의 임무만 수행하면 되어 탑승구와 대합실, 그리고 몇 개의 식당으로 이루어진 구조.

각각의 기차역에 대해 간단하게만 적어보자.

1. Fes

페스의 경우 위 내부 사진이 다다. 탑승구도 하나고, 단층이며, 식당이 2개 정도 있다. 나머지 공간은 전부 의자.

2. Rabat Ville

모로코의 수도인만큼 기차역은 상당히 크다. Fes와 마찬가지로 단층 구조지만, 기차는 지하로 내려가야 탈 수 있다. 유동인구도 꽤나 많다.

우리나라랑 비슷한 느낌.

3. Casa Port

모로코에서 가장 큰 도시답게 기차역 자체도 엄청 크다. 세 역 중 유일하게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식당, 카페,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스타벅스도 있더라.

ONCF 기차 탑승 방법

탑승 과정이야 간단하다. 게이트에서 검표를 받은 후, 전광판에 나와있는 기차 탑승 위치로 이동한 다음 자신의 자리를 찾아 앉는 게 끝.

근데 처음 가면 헷갈릴 수도 있으니까 차근차근 설명해보겠다.

우선 탑승 전 게이트에서 티켓 검표를 한 후 안으로 들어간다.

첫 번째 사진의 전광판을 통해 탑승구를 확인한 뒤, 게이트 내 탑승구 표지판을 확인하며 해당 탑승구로 이동한다.

내가 탄 기차의 경우에는 지하로 내려가기도 해야 하는 등 꽤나 복잡하게 갔다.

마지막으로, 기차가 도착하면 기차에 붙어있는 객실 번호를 확인한 후 탑승한다.

ONCF 기차 탑승 후기

탑승 후기를 한 번 써보려 한다.

후기야 별 거 없다.

그냥, 꽤나 편했다. 좌석도 맘에 들었고, 속도도 꽤 빠르고, 화장실도 당연히 있고.

객실 내 금연인 거 같긴 한데, 열차와 열차를 연결하는 통로에서는 펴도 되는 듯했다. 난 출입구 바로 옆 자리에 앉았는데, 계속 담배 연기가 들어와서 힘들었다.

1등석과 2등석에 대해 물어본다면, 개인 취향인 듯하다. 1등석이 확실히 좋긴 한데, 2등석을 못탈 정도냐면 또 아니다. 속도가 같은 무궁화호와 SRT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캐리어의 경우엔 당연히 1등석이 편하긴 한데,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등석에도 위에 선반이 있어 보관은 할 수 있다. 큰 캐리어의 경우엔 잘 모르겠다.


이렇게 ONCF 기차 탑승 후기에 대해 적어봤다.

내 글이 모로코 여행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