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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Supratours 버스 탑승 후기

이전 CTM 버스 탑승 후기에 이은, Supratours 버스 탑승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이전 글과 마찬가지로, 사진이 날라가서 사진 자료는 빈약하지만 글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써보겠다.

모로코의 대중교통에 대해 궁금하다면 모로코의 대중교통 (ONCF, Supratours, CTM) 글을 참고하자.

Supratours 버스 예매 방법에 대해 궁금하다면 모로코 ONCF, Supratours 예매 방법 글을 참고하자.

그럼, 시작하겠다.


내가 이용한 Supratours 노선 정보

내가 이용한 Supratours 버스는 2025.11.27 11:00 Essaouira 정류소에서 출발하여 14:00에 Marrakesh 정류소에 도착하는 버스이다.

181km의 거리. 자가용으로는 2시간 37분이 걸린다.

위 노선에 대한 후기는 뒤에 좀 더 자세히 써보는 걸로 하고, 차근차근 Supratours에 대해 알아보자.

Supratours 버스 온라인 예매 및 현장 예매 방법

에서처럼 나는 미리 한국에서 예매를 하고 갔으며,

위와 같이 pdf로 티켓을 받았다.

요금은 100 MAD. 당시 환율로 17,000원 정도 하는 가격.

CTM과는 다르게 좌석이 지정되어 있다. 위 티켓은 35번 좌석.

물론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Supratours 버스는 정류소부터 버스 운영 방식, 승객마저 모두 우리나라의 고속버스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른 글의 CTM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 CTM은 약간 시외버스 느낌이랄까?

정류소 외관 및 매표소

아쉽게도 사진을 찍어오지 않았다.

Essaouira Supratours는 CTM과 마찬가지로 크기가 작았다. 구조는 단순히 매표소 하나만 있는 사무실 느낌. 표와 짐 표를 산 후 밖에서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Marrakesh Supratours는 컸다. 마라케시 역 바로 옆에 있는데, 기차역과 비슷한 모습. 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여러 개 있고, 바로 옆에는 공항처럼 택시들이 모여 있다.

창구를 통해 표를 사면 되며, 외국인에게도 매우 친절하고 영어도 다 잘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내가 이용한 Supratours 노선의 경우 이미 매진이라 현장 구매가 불가능했다. 모로코 내국인보다 외국인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미리미리 예매해서 타는 버스인 듯하다.

***Ticket de bagage***

온라인으로 예매를 했든 현장 예매를 하든 간에, 해당 매표소 창구에는 꼭 한 번 들려 “Baggage Ticket”을 구매해야 한다.

Ticket de bagage란?

캐리어와 같이 큰 수하물을 버스에 실을 때 제시해야 하는 티켓.

이 티켓이 있어야 캐리어를 버스 하단의 트렁크에 넣을 수 있다.

백팩 같은 경우에는 좌석 위의 선반에 올릴 수 있으니 캐리어 티켓만 구매하면 된다.

Ticket de bagage는 프랑스어인데, 대충 창구에서 Luggage ticket이나 baggage ticket이라 말하면 알아듣는다.

가격은 한 가방 당 6 MAD.

짐 표를 구매하면 위와 같이 2장의 스티커를 준다.

첫 번째 건 탑승할 때 가지고 있는 거고, 두 번째 건 캐리어에 붙이면 된다.

정확히는, 첫 번째 건 티켓, 두 번째 거가 짐 표.

Supratours 버스 외관 및 내부 구조

첫 사진은 Supratours 버스 외관 모습, 두번째 사진은 내부 모습이다.

꽤나 깔끔하다. 개인적으로는 불편한 부분이 없었다.

Supratours 버스 탑승 후기

탑승 후기를 한 번 써보려 한다.

우선 Supratours 정류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버스가 도착하고, 짐표를 확인시켜 주고 캐리어를 실은 뒤에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탑승할 때 QR 코드를 찍는 곳이 있는데, 앞서 받은 티켓을 찍으면 된다.

앞서 말했듯이, Supratours는 현지인보다 외국인이 많았다. 현지인이 없었을지도? 모두가 여행객 차림이었고, 동양인도 있었다. 웹툰 보고 있었는데 어떤 중국인이 나한테 중국 사람이냐고 물어보더라. 분명 한글을 보고 있었는데.. 말 걸길래 한국인인 줄 알고 살짝 설렜다.

내려서 같이 택시 타고 가려다가 숙소 위치가 너무 달라서 포기.

가장 궁금할 만한 휴게소 문제.

Supratours에선 휴게소에 들려서 30분간 휴식하다 간다!

모로코에 가본 사람은 알 텐데, 휴게소의 화장실은 정말 복불복이다. 어떤 화장실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고, 어떤 화장실은 앞에 사람이 지키고 있으며 5디르함을 내야 쓸 수 있다.

Supratours에서 들린 휴게소는 무료 화장실이었으나, 꼭 무료라는 보장은 없다.

시간이 점심 시간이라 휴게소에서 빵을 사서 먹었다.


이렇게 Supratours 버스 탑승 후기에 대해 적어봤다.

내 필름 카메라에 사진이 좀 더 있는데… 아쉽게도 이 사진들이 다 날라가서 구할 방법이 없다.

그래도! 내 글이 모로코 여행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